6月 13日
하룻밤 사이 흥분했던 마음은 조금 가라앉혔나요?
좋든 싫든 해야 할 일이 남았으니 움직여야겠죠.
도게츠교 앞 다양한 상점이 늘어선 활기찬 거리입니다.
어딜 가나 북적이니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셋카 미유키
(오늘도 힘내야 한다⋯.)
하나미 아사히
(스미야 머리 긁으면서 이곳저곳 둘러본다.)
셋카 미유키
(조금 떨어져서 둘어본다.)
스미야 라무네
뭐하는⋯. (기분이 나쁘지 않소)
스미야 라무네
흠.
레이
(알아서 요리조리 잘 피해서 간다.)
셋카 미유키
(대화를 나눌만한 사람이 있으려나)
상점 주인
센베 사가세요 센베~ 성간 골목 명물 센베가 오늘까지 할인해요~!
하나미 아사히
어디보자~. (스몰토크 나눌만한 사람들 찾는다.)
스미야 라무네
(따로 다니는 시키오쿠리를 본다. 에라이⋯.)
하나미 아사히
센베? (자연스럽게 스미야 머리를 잡고 센베 가게 쪽으로 간다.)
스미야 라무네
(머리잡혀서 간다.) 오, 센베!
스미야 라무네
센베먹죠!!!!! (.⋯다오라고 일부러 크게 얘기한다)
레이
(그럼 난 다른 센베 가게로 가서 동일한 정보를 습득한다.)
셋카 미유키
(레이 부채 잡고 데려간다.)
레이
(음. 같은 가게로 간다.)
셋카 미유키
(ㅎㅎㅎ)
상점 주인
어머, 어서 오렴! 이 동네는 늘 사람이 많지. 센베 필요하니?
스미야 라무네
네! 사람 진짜 많네요.
스미야 라무네
센베 하나⋯.
스미야 라무네
(힐끔⋯.) 네 개 주세요!
하나미 아사히
(지갑은 내가 연다)
레이
(입은 내가 열지.)
셋카 미유키
(뒤에서 얌전히 기다린다.)
상점 주인
그래 그래. 기본맛이랑 간장맛~ 시치미~ 김 있는데 어떤 거 줄까?
셋카 미유키
레이 군, 레이 군은 뭐가 좋아?
스미야 라무네
으으으으음⋯⋯⋯⋯⋯.
하나미 아사히
이 오라버니는 김으로 하나 해야겠다.
레이
난 셋카 양이랑 같은 걸로.
스미야 라무네
김이요? 오케이. 저는 간장.
셋카 미유키
그럼⋯. (고민힌다.)
스미야 라무네
(엿듣기!!!!)
셋카 미유키
셋카랑 레이 군은 기본 맛으로 하자.
레이
깔끔한 선택이네.
스미야 라무네
간장 하나, 김 하나 기본 두개요!
셋카 미유키
담백한 게 좋아. 맛이든 관계든⋯.
상점 주인
네~ 간장 하나, 김 하나, 기본 두 개~
상점 주인
하나만 못 먹으면 아쉬우니까 시치미 하나는 서비스~
상점 주인
자 여기~ 너희도 친구들끼리 관광 온 거니? 계절이 바뀌었다고 요즘 얼마나 많이 오는지!
스미야 라무네
와, 먹어보고 싶었는데! 감사합니다!
스미야 라무네
⋯⋯⋯⋯.
레이
(단어 뮤트해서 못 들었다.)
하나미 아사히
하하⋯.
스미야 라무네
아, 하하! 네! 친구⋯⋯⋯.
셋카 미유키
⋯⋯.
하나미 아사히
뭐, 그런 셈 치죠! (센베 파밍 한다.)
스미야 라무네
(아앗)
셋카 미유키
⋯그냥 직장 동료야. 친구라고 부를 사이는 아닌데.
하나미 아사히
(라무네한테 자연스럽게 간장이랑 시치미 두 개를 나눠준다.)
스미야 라무네
(;) 누나 진짜 예쁘네요! 시치미도 잘먹을게요!
하나미 아사히
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~. (셋카한테도 기본 하나.)
셋카 미유키
고마워. (받아서 냠 먹는다.)
하나미 아사히
(레이한테는 얼굴에 던질 뻔하다가 가볍게 던져 넘긴다.)
상점 주인
직장 동료끼리 여행을 와? 사이 좋은가 보네~ (호호호)
셋카 미유키
⋯ 아마도.
레이
(낚아챈다. 애쓴다⋯라고 생각하며.)
스미야 라무네
(간장이랑 시치미 양 손에 들고) ⋯네! 혹시 저희처럼 특이한 사람은 없었어요?
상점 주인
특이한 사람? 교토 신사라고 기모노 입고 오는 사람은 많지~?
스미야 라무네
그쵸~. 아까 너희도~ 라고 말씀하시길래.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줄 알았어요.
셋카 미유키
(센베 별 모양으로 먹는 중 오독오독)
스미야 라무네
계절이 요상해져서⋯. 장사하시는데 힘드신건 없구요?
상점 주인
어휴, 말도 마. 관광객이 많아진 건 좋은데 우린 옷을 껴입었다가 벗었다가 아주 난리라니까.
상점 주인
하지만 그런 것치곤 기온 차가 크지 않아. 눈은 내리는데 그렇게 춥진 않고, 햇볕이 너무 따가운 것도 아니고⋯. 그래서 더 기분 나빠. 계절을 이루는 모든 게 가짜 같아.
셋카 미유키
(오독오독) ⋯셋카도 그렇게 생각해. 눈이 내리는 것치고는 춥지 않지.
상점 주인
그러니까~ 이 자리에서만 장사 30년 하고 이런 건 처음 봐.
하나미 아사히
풍경을 구현해놨다~는 느낌에 가까우려나요.
스미야 라무네
가짜⋯.
상점 주인
어머머, 잘생긴 청년이 똑똑하기까지 하네~! 그런 느낌이지?
셋카 미유키
(뭔가 골똘히 생각한다.)
하나미 아사히
그나저나 반년 전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여전히 사람은 많네요~. 역시 대제가 곧이라서 그런가.
상점 주인
그 정도는 해프닝 아니겠어. 10년 전 일도 금방 잊히는 마당에 말이야.
스미야 라무네
⋯. 그거 말인데요!
스미야 라무네
누나는 10년 전, 기억 나세요?
스미야 라무네
아무래도 너무 오래됐나~
상점 주인
얘가? 내가 몇 살인 줄 알고! (목소리 톤 높아졌다)
상점 주인
나는 다 기억해. 잊은 사람도 많지만~
스미야 라무네
앗, 죄송해요. 누나 또래인줄알고~
하나미 아사히
(먹여놨더니 잘 하는구나)
스미야 라무네
(들으면서 놈은 간장센베 하나를 처리했다)
레이
(미유키 머리 땋기 놀이나 한다.)
상점 주인
못하는 말이 없어! (웃으면서 어깨 툭 친다)
상점 주인
그때 말이지~ 대제에서 화재가 났었어.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공허 님의 심기를 건드려서 재앙이 일어난 거라 하시던걸.
셋카 미유키
(얌전⋯.)
상점 주인
나는 기억해. 멀리서 본 것뿐이지만⋯.
상점 주인
(오소소 소름 돋는다는 듯 팔을 감싸고 쓸어내린다.) 수많은 뱀⋯ 아니면 촉수 같은 게 사람들을 후려쳐 죽였어.
상점 주인
그때는 정말 무서웠어. 그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거든. 환각이었을 거라 하기나 하고.
상점 주인
기억을 잃은 사람도 많았어. 그만큼 충격이었던 거겠지. 난 이해해.
스미야 라무네
헐⋯. 진짜 무서우셨겠는데?!
스미야 라무네
⋯⋯.
셋카 미유키
⋯.
상점 주인
(끄덕인다.) 죽은 사람 역시 많다고 하지만⋯ 시신을 못 찾아서 말이지.
상점 주인
전부 불에 타버렸다고 결론을 내려서 경찰도 수사를 종결할 수밖에 없었을 거야.
스미야 라무네
(이크⋯.) ⋯⋯. 그렇구나아.
셋카 미유키
(아사히에게 소곤거린다.) 하나 군의 기억도 그래서 잃은 걸까?
하나미 아사히
⋯아하, 그런 일이 있었군요. (셋카가 소곤거리는 소리에는 어깨를 작게 으쓱인다.)
하나미 아사히
그럴지도 모르겠네⋯.
상점 주인
그래~ 이번에는 별일 없겠지?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되어야 할 텐데~ 저번 대제 때 없애지 못한 부정함도 다 날아갔으면 좋겠네~
셋카 미유키
(끄덕끄덕끄덕)
하나미 아사히
이번에 꼭 다 날릴 수 있을 거예요. 좋은 날에, 좋은 일들만 가득할 거니까~.
스미야 라무네
아⋯. (이번, 여름대제. 잠깐 표정이 굳는다.)
상점 주인
그치? 너희도 여기까지 왔으니 신사 구경하고 가. 대제까진 좀 남았지만 나름 단장하고 있을 거야.
스미야 라무네
⋯⋯. 네, 아무일 없어야죠⋯.
레이
(‘신사’라는 단어에 그제야 대화에 집중한다.)
셋카 미유키
하나 군, 레이 군. 가볼래?
하나미 아사히
이 앞까지 왔으면 신사는 무조건 들려야죠. 말 고마워요~?
레이
슬슬 다 먹었으면 이동하자.
하나미 아사히
응응, 같이 가보자 셋카.
셋카 미유키
(끄덕인다.) 가자.
상점 주인
잘 놀다 가렴~ (손 흔들어준다)
스미야 라무네
잘 먹었습니다. 무탈하시길 바랄게요. (목소리 2옥타브 정도 낮아짐)
스미야 라무네
(센베 와작와작⋯)
하나미 아사히
(세이칸 신사로 가볍게 걸어간다.)
가을 정취를 풍기는 성간 신사입니다.
붉은 토리이가 줄지어 선 길 끝에 거대한 본전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.
바람에 날린 단풍이 돌길 위로 떨어집니다. 안쪽에는 높은 탑이 있습니다.
사계절이 뒤섞인 영향인지 단풍 근처에서 벚꽃잎과 푸릇한 나뭇잎도 보입니다.
기묘한 풍경입니다.
이곳에서는 본전과 탑을 살필 수 있습니다.
셋카 미유키
계절이 섞인 모양새네. (기웃거린다.)
레이
흐음. (주위를 둘러본다. 무언가를 찾는 듯 유심히⋯.)
레이
일단 본전부터 가볼까.
스미야 라무네
(힐끔 거리다가 따라간다⋯)
셋카 미유키
(졸졸 따라간다.)
하나미 아사히
(뒤늦게 따라간다.)
천장이 높은 본전 건물입니다.
중앙에 낡고 거대한 황록색 조각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
조각상의 얼굴은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. 눈, 코, 입, 귀 전부 평범합니다.
여신상인가 싶지만, 어쨌든 본 적 없는 상입니다.
✿ 교육 or 역사 판정 ✿
하나미 아사히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FAIL
셋카 미유키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HARD
레이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FAIL
스미야 라무네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EXTREME
라무네와 미유키는 본전의 조각상이 구석기 시대에 여럿 출토된 비너스 상과 매우 비슷하다는 걸 알아차립니다. 크기는 훨씬 작지만요.
셋카 미유키
구석기 시대 비너스 상이랑 비슷하게 생겼어.
스미야 라무네
에⋯. 그러게요, 닮았네여⋯.
레이
듣고 보니 그런 것도 같고.
하나미 아사히
셋카, 똑똑하네~. (옆에서 구경하면서 천천히 훑어본다.)
셋카 미유키
⋯.
스미야 라무네
⋯⋯.
셋카 미유키
셋카, 기억력이 좋거든.
✿ 언어(모국어) 판정 ✿
하나미 아사히
그렇지. 그렇지. (맞장구치며 작게 웃는다.)
스미야 라무네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FAIL
하나미 아사히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HARD
레이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EXTREME
셋카 미유키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FAIL
스미야 라무네
(엄⋯)
다른 곳을 보던 아사히와 레이는 상 근처에 ‘공허虚様 님’이라고 쓰여 있는 걸 발견합니다. 이 성간 신사에서 모시는 신의 이름일까요?
하나미 아사히
이 조각상이 공허⋯인가보네.
레이
공허라고 쓰여있네. (셋카에게 말해줌.)
스미야 라무네
아, 그런 신이 있다고 했죠.
셋카 미유키
아하⋯. 아까 가게에서도 들은 이름이네. 정말 모시는 신의 이름이었구나.
스미야 라무네
누가 심기를 건드렸나보죠~?⋯. (가게에서 했던 이야기를 떠올린다.)
셋카 미유키
⋯.
셋카 미유키
레이 군, 저기도 보러 가자. (레이 부채 잡고 탑으로 종종종⋯간다.)
레이
그럴까. 높은 곳이면 잘 보이려나.
레이
(라무네 쌩~ 하고 지나친다.)
스미야 라무네
(ㄱ-)
스미야 라무네
하나미님, 인생이 왜 이렇게 공허하죠⋯. (탑 보러 간다)
하나미 아사히
(스미야 머리에 손 올린다.) 공허를 보러 와서 그런가. ⋯우리도 가자.
스미야 라무네
하하하하⋯.
본전 앞길을 따라 걸어가면 사층탑에 도착합니다.
✿ 듣기 판정 ✿
스미야 라무네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FAIL
하나미 아사히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HARD
셋카 미유키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FAIL
레이
✦Call of Cthulhu · 7th Edition
FAIL
옆에서 관광 가이드가 관광객들에게 열띤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.
관광 가이드
여기 보이는 탑이 바로 별의 탑입니다.
관광 가이드
먼 옛날, 바다가 이 땅을 덮쳤을 적에 악신이 강림해 세상을 유린하려 했습니다. 그때 사람들은 신을 알현할 목적으로 별의 탑을 지었습니다.
관광 가이드
과거의 재앙을 반복하지 말라는 경고의 뜻도 갖고 있다고 해요.
레이
별⋯.
스미야 라무네
오, 바벨탑 같은건가봐요.
스미야 라무네
좀 다른가.
하나미 아사히
저 탑이 오컬트 쪽에선 유명한 탑이래. (어디서 주워들어와서 설명해 준다.)
하나미 아사히
10년 전 화재에서 이 탑만 거의 타지 않았대.
스미야 라무네
(아 사 히 본다) 오컬트? 오타쿠들한테요?
셋카 미유키
그래서 유명한가 보네.
하나미 아사히
그래서 이 신사가 모시는 신의 힘 때문이 아닐까~ 하더라네.
셋카 미유키
그렇구나⋯.
레이
귀도 밝군. (말 그대로의 뜻이다.)
그 사이 관광 가이드가 유쾌하게 떠듭니다.
관광 가이드
다들 동전 챙기셨죠? 성간 신사는 유럽의 유명한 분수처럼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빕니다. 저쪽으로 가서 소원 빌고 사진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겠습니다~
여러분의 소원은 여전한가요?
스미야 라무네
(어느새 가이드 무리를 따라가고 있다.)
레이
(여전하다 못해 굳건하다.)
바뀌었다면 바뀐대로, 그대로라면 효력을 보탤 겸 한번 더 빌어보아도 좋겠습니다.
셋카 미유키
(셋카도 여전히다, 아마.)
KP
개인탭으로 소원을 전달해주세요.
스미야 라무네
헉, 동전⋯. (주머니 뒤적거린다⋯)
레이
(500엔 던진다. 분수에. )
셋카 미유키
(동전 던진다.) 요 근래 소원 비는 일이 잦네⋯.
하나미 아사히
(분수에 동전을 던지고 합장하여 소원을 빈다.)
레이
꼭 이루어졌으면 좋겠건만.
셋카 미유키
레이 군은 계속 같은 소원 빌었어?
레이
두 번째부터는 그렇단다.
레이
첫 번째 소원은 이미 어그러진 참이라.
셋카 미유키
아하⋯. (불안하다? 첫 번째 소원은 대체 뭐였을까.)
레이
셋카 양은?
셋카 미유키
이번에 빈 건 꼭 이뤄지면 좋겠다.
스미야 라무네
(분수 앞에서 끙끙 앓다가 돌아온다.)
셋카 미유키
셋카? (멀뚱⋯.) 아마 다 달랐던 것 같아. 아니⋯비슷한가?
하나미 아사히
스미야는 이번엔 어떤 소원 빌었어? (처음 때처럼 장난친다.)
스미야 라무네
저⋯⋯. (현타온 표정)
스미야 라무네
아뇨⋯⋯. 묻지마세요⋯⋯.
스미야 라무네
하나미님은요⋯⋯?
하나미 아사히
응? (상태가 왜이러지)
하나미 아사히
이 오라버니는 계속 같은 소원을 빈 것 같네. 말로 말하면 안 이뤄지니까 이번에도 비밀~.
스미야 라무네
와, 전에 빈거에서 안 변했어요?
스미야 라무네
궁금하네⋯.
하나미 아사히
소망은 크게 뭉쳐져야 힘을 얻기도 하니까.
하나미 아사히
계속해서 바라다보면 이뤄지겠거니 하고 있어.
셋카 미유키
(빼꼼) 하나 군의 소원 이뤄지면 좋겠다.
스미야 라무네
⋯⋯.
스미야 라무네
(잠시 다시 분수에 간다)
하나미 아사히
하하, 셋카 소원도 꼭 이뤄지면 좋겠네. 이 오라버니가 같이 기도해 줄게~?
스미야 라무네
(다시오다)
스미야 라무네
아⋯ 돈 다썼네⋯.
레이
다른 사람의 소원을 상쇄하는 소원도 가능한가 모르겠네. (흥얼거린다.)
스미야 라무네
뭐 저딴⋯⋯.
셋카 미유키
(레이 콕콕⋯ 찌른다.)
레이
(셋카에게만 조용히 말한다. 장난이란다, 저 꼴이 웃기지 않니?)
셋카 미유키
(소곤소곤 말하며 웃는다. 레이 군 성격 정말 나빠⋯.)
스미야 라무네
못돼처먹어가지고⋯. 하나미님 말 틀린게 하나도 없어요, 진짜⋯⋯. (하나미에게 뒷담깐다)
하나미 아사히
(순간 크게 웃을뻔하다가 참는다.)
하나미 아사히
응응, 이 오라버니도 그렇게 생각해~. (스미야 어깨에 팔 걸치고 시시덕거린다.)
셋카 미유키
하나 군 슬슬 돌아가자. (손짓한다.)
하나미 아사히
오늘도 시간이 참 빨리 가네. 좋아. 돌아가야 할 시간~. (셋카 말 듣고는 스미야한테 걸쳤던 팔을 빼내고 설렁설렁 걸어간다.)
스미야 라무네
(뒷담하다가⋯아앗)
레이
(쯧쯔. 벌받은 게야.)
스미야 라무네
가,같이, 가⋯. (따라간다.)
돌아가는 대열은 간격이 좁아진 것 같⋯
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.
아무튼 각자 소원을 곱씹으며 집으로 돌아갑니다.